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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계속되는 야근으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 잘 버티고 있긴 합니다만 하루하루 지쳐가긴 하네요. 스트레스를 푸는 저마다의 방법이 있겠지만 먹는걸로 푸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.
저역시 그런데요. 오늘은 감바스파스타를 먹었습니다. 면요리를 좋아하는 편이고 파스타도 좋아하는데 원래는 오일 파스타류는 잘 즐기지 않았습니다.
오늘도 토마토 파스타를 주문하려는데 감바스파스타 밖에 안된다고 하는겁니다. 어쩔 수 없이 시킨 감바스파스타. 그런데 의외로 맛있네요. 계속 손이 가 결국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어 치웠습니다. 페페론치노의 매콤한 맛과 마늘이 잘 어울어져 독특한 맛을 내더군요.
감바스 파스타덕분에 내모습을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. 내가 변화를 싫어하거나 두려워하는건 아닐까? 항상 습관처럼 익숙한 것에만 머물고 있는 건 아닌가. 앞으로는 종종 무슨일을 하든, 평소 습관에서 조금 벗어나 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. 간단한 변화가 나중에는 큰 결과를 가져다 줄 지 모르니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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